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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올해 들어 가장 더워…피서지 북새통

기사입력 2006.08.1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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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광주ㆍ전남 대부분 지역 34-36도 웃돌아

     광복절인 15일 광주ㆍ전남 대부분 지역이 34-36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등 올해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닞 최고기온은 전남 나주 36.7도, 구례 36.1도, 광양 35.4도, 장성 35.2도, 광주 34.7도, 목포 34도 등을 나타내는 등 올해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순천지역 열파지수가 109(위험단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불쾌지수도 순천은 86(매우 불쾌), 해남 84(전원 불쾌), 광주 83( " ) 등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앞서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구례 26.9도, 화순 26.5도, 목포 26.1도, 광주 25.8도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고 16일에도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같은 불볕더위로 도내 47개 해수욕장과 유명산은 피서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7만 5000여명의 피서객들로 북적였고 보성 율포 해수풀장 등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무등산에는 3만 5000여명 등의 피서객들로 붐볐고 구례 지리산. 담양 추월산. 영암 월출산 계곡 등에도 많은 피서객들로 북적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 지역은 16일 오후 한때 5-40mm가량의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잠시 주춤하겠다"며 "하지만 그 이후 무더운 날씨가 다시 나타나 한동안 계속될 것 같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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