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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남 광복절 행사 다채

기사입력 2006.08.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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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시민회관서 기념식 갖고 독립유공자 등 포상
    민주의 종 33회 타종

     제61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 광주ㆍ전남지역에서는 선열들의 뜻을 기리는 기념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광주시는 이날 오전 9시55분 박광태 광주시장을 비롯한 5개 구청장과 강박원 시의회 의장, 5개 구의회 의장, 광복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공원 현충탑을 참배한데 이어 오전 10시 광주시민회관에서 기념식을 갖고 독립유공자 등을 포상했다.

     기념식을 마친 박 시장 등은 낮 12시 옛 전남도청 앞 민주의 종각에서 자치단체, 종교계 대표, 광복회원 8명과 함께 민주의 종을 33회 타종했다.

     전남도도 오전 10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박준영 지사를 비롯한 도내 기관ㆍ단체장과 광복회원, 도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1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가졌다.

     박 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광복절을 다시 맞아 그동안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하고 그 분 후손들의 앞 날에 더 큰 영광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도 실국장 이상 간부 공무원과 도 단위 기관ㆍ단체장 등은 목포시 부주산 공원에 마련된 현충탑을 참배했으며 기념식에 앞서 광복회 광주ㆍ전남연합지부에 위문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또 장성과 담양, 함평 등 도내 시ㆍ군에서도 관내 독립유공자와 유족 위문 활동, 민간단체 주관의 체육행사 등 광복절 경축행사가 다채롭게 이어졌다.

     담양군 봉산초등학교에서는 마을대항 축구대회가 열렸으며 함평군에서는 신광면 청년회 주관으로 '독립운동가 일강 김철 선생 추모식'이 개최됐다. 장성군에서는 삼서면민의 날 행사와 함께 북이ㆍ북하면 면민 체육대회가 열렸다.

     한편 시는 이날 광복회원과 유족에 대해서는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무료 승차하고 시립민속박물관과 우치동물공원을 무료로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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