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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예술은행 소장품 경매 '성료'

기사입력 2006.08.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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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 운림산방서 열린 토요 경매행사에 관람객 300여명 참여

     전남도가 운영하는 남도예술은행 소장품 첫 토요경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기간인 지난 12일 오전 남종화의 산실, 진도 운림산방에서 열린 남도예술은행 소장 작품 토요 경매행사에 3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이 날 경매에서는 한국화 16점과 문인화 9점, 서예 2점 등 총 27점 95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전남도는 지역 전업미술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남도예술은행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에 첫 경매를 가졌다.

     남도예술은행은 지난해 한국화 등 3개 부문에서 30명의 작가를 선정, 191점의 작품을 구입한데 이어 올 해에도 1억원 상당의 미술품을 구입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경매를 계기로 매주 토요일 경매행사를 상설화시킬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의 우수한 작가들을 지원하고 방문객들에게는 훌륭한 작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미술계 원로인 하철경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김용선 미술협회 전남도지회 회장, 장근현 미술대전 초대작가등이 합죽선을 경품으로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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