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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날레 입장권 강매 철회하라"

기사입력 2006.08.1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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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벌이식 행정보다 구매할 욕구 생기도록 알차고 내실있는 비엔날레 돼야"

    13일 전공노 광주본부 성명서 통해 중단 촉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본부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광주시가 일선구에 광주 비엔날레 입장권을 강제 배정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함께 유감을 표명한다"고 13일 밝혔다.

     광주본부는 "광주시와 비엔날레 재단측은 2년마다 한번씩 입장권을 강제 배정하는 등 무능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광주본부는 또 "일선구마다 입장권 8000매가 강제 배분된 뒤 동사무소 등에 다시 할당됐다"며 "동사무소 등에서는 업무와 관련 있는 업체ㆍ단체 등에 구매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광주본부는 이어 "광주가 문화중심도시 답게 문화적으로 성숙하기를 바라고 있고 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있다"며  "하지만 입장권 강제 배정 등 앵벌이식 행정보다는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스스로 구매할 욕구가 생기도록 알차고 내실있는 비엔날레를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광주본부는 "광주시는 입장권 강제 배정을 중단하고 즉각 회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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