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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 이달 중순까지 계속될 듯

기사입력 2006.08.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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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末伏 더위 32~36도…광주 34도 예상

     전국이 '찜통더위'에 지처가고 있는 가운데 말복(末伏)인 9일에도 따가운 햇살에 전국의 기온이 32도~36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예상된다.

     또한 평년보다 2도~3도 가량 높을 기온을 보이고 있는 올 여름 찜통더위도 이달 중순 이후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강수확률 4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수원 35도, 대전 34도, 대구 36도, 울산 35도, 부산 34도, 광주 34도, 전주 34도 등 32도에서 36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먼바다에서 2~3m로 다소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특히 국지적으로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산간 계곡의 야영객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9일 예상강수량은 강원도, 전라남북도, 충청북도, 경상북도 5~30㎜이다.

     북태평양에서 이동 중인 제7호 태풍 '마리아'는 일본 내륙으로 상륙하고, 제8호 태풍 '사오마이'와 제9호 태풍 '보파'는 중국 남부지방으로 각각 이동 중에 있어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달 중순까지 찜통더위가 이어지다 이후 태양고도가 낮아져 일사량이 줄어들어 더위는 한풀 꺾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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