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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작가 광주비엔날레 출품

기사입력 2006.08.0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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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얀스 하닝ㆍ수퍼플렉스 GB마지막장 유럽섹션에 출품

    2006광주비엔날레 마지막장 유럽 섹션에 덴마크 출신 작가 얀스 하닝과 3인조 예술그룹 슈퍼플렉스의 작품이 출품된다.

    얀스 하닝(65년생)은 코펜하겐과 뮌헨에서 공부했고, 3인조그룹 슈퍼플렉스(비욘스턴 렉터 크리스티안센(69년생), 라스무스 니엘슨(69년생), 야곱 팬거(68년생)) 역시 덴마크에서 태어나 코펜하겐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옌스 하닝은 주로 동유럽과 서유럽의 관계, 인종차별 등의 문제를 다뤄온 개념적인 작가이고, 수퍼플렉스는 사회활동 도구로서의 예술의 역할을 프로젝트로 보여줘 왔던 작가.

    이들은 이번에 공동으로 한 팀을 이뤄 ‘한국에서 온 펭귄 Korean Penguin’이라는 작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광주 우치동물원이나 용인 삼성에버렌드 동물원에 있는 펭귄 두 마리를 덴마크 오덴스 동물원에 보내 한국의 펭귄이 덴마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설정될 작품이다.

    동물원은 그것이 존재하는 지역에 흔치 않은 종의 동물들이 살아가기에 ‘안전하고 완벽한’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성해 놓은 장소로, 다른 문화를 보존하고 보여주는 ‘고립된 공간’으로 상징된다.

    작업의 진행을 위해 슈퍼플렉스의 비욘스턴 렉터 크리스티안센이 지난 7일 입국해 서울에서 참여작가인 플라잉시티(전용석), 최정화와 만남을 가졌으며, 이후 용인 삼성에버랜드와 광주 우치동물원을 방문한 다음, 서울 인사미술공간에서 마지막장 작가들과 워크숍을 갖고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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