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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피서인파 절정…계곡으로, 바다로

기사입력 2006.08.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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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전남 서해안과 남해안 해수욕장 올들어 최고 인파 몰려

     본격 휴가철을 맞아 8월의 첫 휴일인 6일 광주와 전남지역 유명 해수욕장과 계곡에는 불볕더위를 피하려는 피서객들로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뤘다.

     이 날 낮 최고기온이 35℃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전남 서해안과 남해안 해수욕장에는 올들어 최고 인파가 몰려 더위를 식혔다.

     '제1회 섬,갯벌 올림픽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전남 신안군 증도면 우전해수욕장을 비롯해 완도군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신안 임자 대광해수욕장, 여수 만성리해수욕장 등에는 각각 수십만명의 피서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각 해수욕장에서는 갯벌체험과 모래조각 시연, 머드 씨름대회, 바다 수영대회 등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져 피서객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 지리산 뱀사골과 담양 한재골, 광주 무등산 계곡 등에도 이 날 오전 일찍부터 가족과 연인 단위의 피서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광주패밀리랜드 야외수영장과 화순 금호리조트, 구례 지리산온천랜드 수영장에도 수만명의 피서객들이 찾아 찜통더위를 식혔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 날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광주 전남지역은 대체로 맑고 낮 최고기온이 31-35℃를 기록했다"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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