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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9월 상순까지 이어진다

기사입력 2006.08.0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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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 1개월 예보 통해 밝혀
     
    잠 못 이루는 열대야가 9월 상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기상청은 1개월 예보를 통해 “6월 초부터 30도에 이르는 불볕 더위로 시작된 올 여름이 9월 상순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올해 9월은 유난히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고 5일 예보했다.

    김현경 사무관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여름이 점점 빨리 찾아와 늦게까지 머물러 여름이 길어지는 추세”라며 “9월 10일까지는 여름날씨가 계속돼 간혹 한 여름에서나 나타나는 열대야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사무관은 이처럼 ‘긴 여름’을 보내게 된 까닭은 따뜻하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평년보다 오래 한반도 상공에 머물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긴 여름’으로 인해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8대 도시는 9월 상순까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날도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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