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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국도 77호선 남해화학 사택 건너편 절개지 붕괴 현장 방문
전여옥 최고의원, 박재순 전남도당위원장 등 당직자 20여명 동행
한나라당 신임 강재섭 대표가 첫 공식 일정으로 전남 여수시 태풍 피해 지역을 방문해 수해복구 예산 마련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12일 오후 3시께 전여옥 의원, 박재순 전남도당위원장 등 당직자 20여명과 여수시 호명동 국도 77호선 남해화학 사택 건너편 절개지 붕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청취하고 수해 복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오 현섭 여수시장은 "태풍 에위니아로 어제까지 340㎜의 폭우가 쏟아져 가옥 침수와 산사태 등 총 197건의 피해를 입어 복구 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며 "한나라당 대표가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강 대표는 "여수 연등천의 경우 만조 시 비가 오면 넘쳐 늘 위험이 있는 곳"이라며 "연등천 문제를 항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예산 240억원과 절개지 붕괴 복구비 25억원 등이 지원될 수 있도록 책임지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광주ㆍ전남 현안 사업에도 전라남도지사와 광주시장이 비록 같은 당 소속은 아니지만 당정 협의를 통해 적극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수시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과거 노태우 정부시절부터 호남지역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던 강 대표는 일행들과 함께 여수지역 피해 현장을 30여분간 둘러 본 후 곧바로 경남 진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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