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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태 시장 "의장 선거 중립, 변함 없어"

기사입력 2006.07.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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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구성 불개입에 대한 소신을 끝까지 지켜나갈 것"

     박광태 광주시장이 9일 "제5대 광주시의회 원구성을 앞두고 자행되고 있는 흠집내기식 성명서 발표와 기자회견은 모처럼 민주당에 보내준 시민들의 사랑과 성원을 외면하는 배신행위"라며 투명한 원구성을 촉구했다.

     박 시장은 이날 '광주시의회 원 구성(의장단 선출)에 대한 입장'을 통해 "일련의 불미스런 행동에 본인은 심히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박 시장은 "원 구성에 대해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시민들의 성원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화합하면서 원만하게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면서 중립적 입장에는 한치의 변화도 없음을 내비췄다.

     박 시장은 "그동안 본인을 찾아와서 도와달라고 하신 입지자들이 있었다"면서 "이들에게 어떤 특정한 분을 도울 수 없으니 의원 여러분들이 합의해서 원만하게 의장단이 선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일관되게 권고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의회 내 감투싸움에서 불리한 특정 후보측이 선거운동 차원에서 시장의 힘을 얻기 위해 끌어들이려 하는 것에 정치 선배로서 유감"이라면서 "의회 원구성 불개입에 대한 소신을 끝까지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의회 의장 선거에서 강박원 의원에 맞서 나종천 의원을 지지하는 손재홍 의원 등은 "박광태 시장이 의장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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