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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기술원, 백색조명용 LED 광원모듈 개발

기사입력 2006.07.0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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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고의 1캘빈/와트(K/W) 이하 열저항과 할로겐 등 능가

     한국광기술원은 6일 "실내외 간접조명이나 자동차 전조등 등에 응용되는 2500루멘(lm)급 백색조명용 LED 광원모듈을 한국광기술원(원장 김태일) 연구진에 의해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국광기술원이 개발에 성공한 LED 광원모듈은 세계 최고수준의 1캘빈/와트(K/W) 이하의 열저항과 자동차 전조등으로 사용되는 할로겐등을 능가한다.

     LED 광원모듈은 경관조명이나 건축조명, 자동차 전조등 등에 활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한국광기술원의 LED/반도체조명연구사업부 김태훈박사팀이 별도의 기술개발 사업비 지원없이 자체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성공,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특히 LED 광원모듈의 개발 기술을 응용해 2006년 말에는 4000 루멘(lm)급 백색조명용 LED 광원모듈 개발이 완료돼 가정용 형광등을 대체하고 2010년에는 약 20억불 규모의 백색 조명용 LED 광원모듈 세계시장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루멘(lumen)은 광원으로부터 방출되는 빛의 양을 말하며 자동차 전조등으로 사용되는 할로겐등은 2000루메 이상, 가정용 형광등은 3000루메 이상이다.

     현재 조명용 광원모듈의 세계시장 규모는 약 200억불로 Osram, GE, Philips 등의 다국적기업이 시장의 70-80%를 독점하고 있으며, 국내업체는 기술력 부족 등으로 세계 시장진입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시장 규모는 약 6000억원대로 약 80%이상을 Osram, GE, Philips 등으로 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한국광기술원의 제품개발로 2010년에는 3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광기술원 김태훈 팀장은 "백색조명용 LED 광원모듈은 세계적으로 기술개발 단계이거나 시장진입 초기로 국내업체에 기술을 이전할 경우 세계시장 선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금번 기술개발로 백색조명용 LED 광원모듈의 핵심기술이 확보됐으며 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해 관련특허 2건(국내 1건, 미국 1건)을 출원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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