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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공로연수제 6개월 단축

기사입력 2006.07.0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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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 희망시 1년 전에도 가능… 승진인사 연쇄 파급 예고

     전남도가 공무원들의 정년퇴직 1년을 앞두고 시행해 왔던 공로연수제도 기간을 6개월로 단축키로 했다.

     전남도는 6일 '공무원 공로연수제도 운영개선 지침'을 통해 5급 이상 정년 퇴직 예정자의 공로연수 파견기간을 6개월로 단축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종전에는 5급 이상 정년퇴직 예정자의 경우 본인의 동의를 얻어 1년전에 공로연수 명령을 내렸으나 이를 6개월로 단축, 앞으로 근무기간이 그만큼 늘어나게 됐다.

     다만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에는 1년 전에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전남도의 인사혁신방안의 하나로, 기존 공로연수자의 건의를 받아 들여 결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 공로연수 대상자였던 4급 서기관 12명, 5급 6명, 연구관 2명 등 20명의 근무기간이 내년 7월1일까지 늘어나 승진인사의 연쇄적 파급이 예고되고 있다.

     그동안 공로연수제도는 지난 98년부터 시행해 왔던 연령대기와 함께 원활한 인사운영을 위해 활용돼 왔다.
     
     전남도 관계자는 "정년퇴직 예정자의 사회 적응능력 배양을 위해 공로연수제도를 1년간 운영해 왔으나, 6개월로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라 기간을 단축했다"고 밝혔다.

     한편 4급 이상 공로연수자에게는 월 35만원대의 직책급이 지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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