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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월드 - 광주 신세계 마찰 해결

기사입력 2006.07.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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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측 유통협의체 구성 등 16개항 합의

     광주 서구 광천동 신세계 이마트 개점으로 갈등을 빚어왔던 금호월드와 (주)광주 신세계가 협상안을 타결했다.

     광주 서구는 "생존권 보장 문제로 대립의 각을 세워왔던 금호월드와 광주 신세계 이마트 양측 대표단이 유통협의체 구성, 이마트 측의 전자영업매장 축소 등 16개항에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양측 대표단은 ▲금호월드 출차 및 입구에 불법 주정차 방지 가드레일 설치 ▲금호월드 정문 앞 중앙선에 도로 분리봉 설치 ▲이마트 전자영업매장을 140평 이내로 축소 ▲양측 도로 경계지점 주차안내원 운용 ▲주차장 70면 할애 ▲금호월드와 원앙2길 화단 조성 ▲금호월드 정문 앞 택시 승강장 조성 등 16개항에 합의했다.
     
     또 상호 공동번영과 발전을 위해 서구청 공무원 1인, 양측 대표단 각 3인 등모두  7명으로 구성된 유통협의체를 구성해 매달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서구청 사회산업국장이 중재를 맡기로 했다.

     이와 관련 전주언 구청장은 "영세 상인들의 생존권 보장과 지역경제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중재에 나서게 됐다"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을 내려준 양측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월드 상가 상인들은 광주신세계 이마트 개점에 앞서 교통영향평가 공개와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수 차례에 걸쳐 시위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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