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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걸려온 부재중 전화, 문자로 알려준다

기사입력 2006.07.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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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5일 '알림콜' 서비스 출시

    더 이상 집이나 사무실로 걸려올 중요한 전화 때문에 외출을 망설일 필요가 없게 됐다.

    KT는 집이나 사무실로 걸려온 유선전화를 받지 못하면, 고객이 지정한 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내주는 '알림콜'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알림콜은 고객이 집 또는 사무실로 걸려온 전화를 받지 못해 전화 건 사람이 끊었을 경우, 지능망 시스템이 이를 인식하고 사전에 고객이 지정한 휴대폰이나 안(Ann) 전화기 등으로 발신 번호를 통보해 주는 서비스다.

    따라서 고객은 부재중이나 통화중에 집이나 사무실로 걸려온 전화를 확인할 수 있고, 번호를 확인하고 나서 선별해 전화를 걸 수 있기 때문에 외부 활동이 잦은 소규모 자영업자, SOHO, 맞벌이부부, 영업사원이나 주말 여행 등 나들이가 잦은 가정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알림콜은 착신전환서비스와는 달리 별도의 조작이 필요 없고, 언제 어디서든 전화 1545번이나 인터넷(www.ktann.com)을 통해서 수신번호를 변경하거나 수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국번없이 100번에 신청하면 되고, 요금은 월 1천원(CID, 링고 가입자는 500원), 문자메시지 요금은 월 20건까지는 무료로 제공되며, 초과분은 안폰 건당 10원, 휴대폰 건당 15원의 문자 메시지 이용료를 내면 된다.

    김현묵 KT 통화서비스 담당 상무는 “우리의 2천만 고객의 하루 통화중 약 70%만이 통화가 이루어 지고 있으며, 30%는 상대방이 부재중이거나 통화중이어서 통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알림콜 서비스는 중요한 전화를 기다려야 하지만 부득이 외출해야 할 때나 사무실을 자주 비워야 할 때, 장기간 여행이나 출장을 가야 할 때 등 실생활에서 매우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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