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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부실 소각시설 4개소 적발

기사입력 2006.07.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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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산강유역환경청, 과거 점검시 지적받은 시설 20개소 대상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자동온도기록계를 고장난 채 방치하는 등 시설 관리가 이뤄지지 않은 채 가동한 중.소형 소각시설 4개소를 적발해 행정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

     영산강유역청과 지자체, 환경관리공단 공동으로 지난 5월30일부터 6월13일까지 실시된 이번 합동점검은 소각처리능력이 25㎏/hr-2ton/hr인 중소형 소각시설 120개소 중 노후화되고 민원 유발, 과거 점검시 지적받은 시설 20개소를 대상으로 했다.

     이들 시설은 대형 소각시설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농도가 높고 대부분 주거시설과 인접한 곳에 있음에도 시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 전남 고흥군 H업체는 소각시설에 자동온도기록계를 부착해 상시 측정해야 함에도 고장난 채 방치했으며 전남 영암 S시설은 소각시설에서 발생한 소각재의 완전연소 가능량(강열감량) 기준을 초과해 과태료와 개선명령조치를 받았다.

     영산강유역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는 올부터 강화된 소각시설의 다이옥신 배출기준에 대한 홍보와 함께 전반적인 시설관리 요령 등에 대한 기술지원도 병행 실시됐다"면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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