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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정부합동감사 반발

기사입력 2006.06.2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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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복적인데다 효율성 떨어져 일선 직원들 불만

    전국공무원노조(이하 전공노)가 정부 합동감사에 적극 반발하고 나섰다.

    전공노 전남지역본부는 23일 성명을 내고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전남도에 대한 10개 중앙 부·청의 정부합동감사가 중복적인데다 효율성이 없어 일선 직원들의 불만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공노는 "정부합동감사팀이 각 시·군에 감사장을 설치해 공직분위기를 경직되게 하고 있다"며 "감사원 기동감사와 의회 결산검사 등이 있는도 정부 합동감사를 벌여 일선 시·군의 업무마비와 함께 이중, 삼중의 고통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전공노는 "불량 사이트 접속자를 찾는다는 명목으로 전산망을 통해 직원 통제를 부추기고 있어 인권침해 소지마저 안고 있다"며 "시·군직원 위주의 감사가 되면서 감사관들이 사실상의 편법 행정행위를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공노는 또 "중복성·낭비성 감사를 지양하고 진정 국민을 위한 행정을 중심을 둬야 한다"며 "전남도도 잘못된 감사 관행에 대해 명확히 문제를 제기해 도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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