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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상청, 24일 아침 최저기온 18-20도

기사입력 2006.06.2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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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월드컵구장ㆍ여수 진남체육관ㆍ광양 실내체육관 등 인파 몰릴듯

     장마전선이 소강상태에 들어감에 따라 24일 새벽 열리는 독일월드컵 스위스전 거리응원에 적합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이 제주도 남쪽 해상에 머무는 등 소강상태에 들어감에 따라 이날 광주. 전남 대부분 지역은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남해안이나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는 한때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기상청은 또 스위스전이 열리는 24일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겠으나 아침 최저기온 18-20도, 낮 최고기온은 24-27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날 밤부터 장마전선이 북상, 남해안 지역 등을 중심으로 5-20mm가량의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스위스전 거리응원전이 펼쳐지는 광주ㆍ전남 6곳에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붉은 악마 광주지부와 모난돌(사)은 23일 밤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 후문 주변에서 거리응원을 펼친다.

     이들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각종 부대행사 등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광주 월드컵경기장,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 광양 실내체육관, 순천 팔마체육관, 목포 실내 체육관 등에서도 거리응원이 진행된다.

     시민들은 '기상청 예보가 빗나간 것 같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다. 비가 오지 않을 경우 반드시 거리응원을 나가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다소 습기가 찬 날씨인 점을 감안하면 거리응원에 참가한 인파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은 거리응원 인파가 늘어날 것에 대비, 6개 중대 병력을 동원해 무질서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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