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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방북 연기

기사입력 2006.06.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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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21일 기자회견서 밝혀
     
     오는 27일로 예정됐던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의 방북 계획이 연기됐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문제 실무접촉 대표인 정세현(丁世鉉) 전 통일부 장관은 2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대통령의 방북이 전격적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정 전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계획 등 돌출변수가 발생해 방북계획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며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지만 여전히 북한의 초청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방북일정과 규모 등에 대해 3차 실무접촉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남북은 오는 27일부터 3박4일간 김 전 대통령이 육로를 통해 북한을 방문하기로 합의했으나 지난주 방북 관련 실무접촉에서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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