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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 이틀째 회의 시작

기사입력 2006.06.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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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센터, 핸드프린팅 조형물로 남겨 영구 보관 예정

     5.18민주화운동과 동아시아의 민주주의와 평화, 한반도 비핵화 등을 주제로 열리는 '노벨평화상 수상자 광주정상회의'에 참석한 개인 수상자와 수상 단체 대표, 인권ㆍ평화운동가 등은 16일 개회식과 학술회의 등 본 행사에 참여한다.

     이들은 이날 오전 숙소인 담양관광호텔을 출발해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민주평화동산에 기념 식수할 예정이다.

     이어 본 행사가 열리는 김대중컨벤션센터로 이동해 방명록 서명과 핸드프린팅을 한다. 김대중컨벤션센터측은 이들이 남긴 핸드프린팅을 조형물로 남겨 영구히 보관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오전 11시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초청 대상자와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박광태 광주시장의 개회사와 노무현 대통령의 축사, 고르바초프 구 소련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 전 대통령, 코피아난 UN사무총장의 기조연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노 대통령의 이날 광주 방문은 지난 5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지 한달여 만에 또다시 이뤄진 것이다.   

     개회식에 이어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에서는 이번 광주정상회의를 광주시와 공동으로 추진했던 김대중도서관이 있는 정창영 연세대학교 총장이 주최하는 오찬이 있다.
     
     오찬은 정 총장의 오찬사와 1976년 수상자인 영국의 모이러 코리건 마기르의 건배제의, 오찬,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오후에는 광주정상회의의 주요 행사인 세션별 학술회의가 진행된다. 학술회의는 '5.18민주화운동의 정신과 한국의 민주화' '동아시아의 민주주의 확산과 인권신장' '동아시아의 평화 확산을 위한 국제적 협력' 등 3개의 세션이 이날 오후 6시40분까지 이어진다.

     오후 7시부터는 김대중켄벤션센터 1층 전시장에서 박 시장이 주최하는 만찬이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만찬에서는 예향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조선대 한국무용단의 화관무와 부채춤, 광주시립국극단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광주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초청자들이 행사장인 김대중컨벤션센터로 이동하는 코스를 옛 전남도청을 경유토록 했다. 5월 광주의 상징인 옛 전남도청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6.15남북공동선언과 한반도 평화'의 제4세션 학술회의가 진행되며 노벨평화상 수상자와 대학생간 토론회, 노벨평화상 수상자의 '광주선언', 폐회 및 고별 오찬을 마지막으로 2박 3일간의 광주정상회의는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한편, 고르바초프 구 소련대통령을 비롯한 광주정상회의 초청자들이 모두 도착한 15일 전남 담양관광호텔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이 있었다. <노벨상광주회의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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