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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공동대표제’ 도입… 장상 선출

기사입력 2006.06.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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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2월 정기 전당대회까지 한시적 적용

     민주당이 15일 단일 지도체제로 돼 있는 당헌을 ‘공동대표제’로 변경하고 장상 선대위원장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민주당 이상열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당의 외연 확대와 당세 확장을 위해 공동대표제를 도입키로 당헌을 개정했다”면서 “남녀 공동대표제 도입은 정당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장상 공동대표 선출과 관련, 한화갑 대표는 “장 대표는 여성 최초로 국무총리에 지명돼 총리서리 일했던 분으로서 그의 선출은 여성 정책에 대한 민주당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장 대표는 “민주당이 역사적인 일을 해냈다”며 “이번 5.31지방선거를 통해 민주당의 존재 가치가 인정된 만큼, 앞으로 민주당이 좀 더 성장해서 더 큰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공동대표제’ 도입에 따라 장 대표는 한 대표와 함께 당헌.당규상에 정해진 권한을 동등하게 행사하나 “대외적으로는 한 대표가 당을 대표하는 권한을 갖는다”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공동대표제’ 규정을 내년 2월 정기 전당대회까지만 한시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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