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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외곽 공영차고지 늘린다

기사입력 2006.04.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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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까지 157억2600만원 사업비 투입 9곳 조성

     광주시가 도심 확장으로 시내버스 회차지 부족에 따른 간선도로 주차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2010년까지 시 외곽 9곳에 공영차고지를 조성키로 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97년부터 조성에 들어간 시내버스 회차지를 2010년까지 157억2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외곽 9곳에 3단계로 나눠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광주의 도심이 시 외곽지역으로 확대되면서 운행되는 시내버스 종점에 회차지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간선도로변 주차로 발생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그동안 73억원의 예산을 들여 장등동과 월남동, 풍암동, 송산동, 일곡동 등 5개소(1만3521평)에 회차지를 조성해 42개노선 690대의 시내버스가 활용하고 있다.

     또 첨단지구 공영차고지는 지난해 11월 착공해 오는 6월 완공할 경우 첨단지구의 오랜 숙원이었던 시내버스 회차지 문제는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상무지구 공영차고지는 서구 세하동 385-1번지 일원을 공영차고지로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받아 오는 5월 설계용역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15억원을 투입해 완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새롭게 아파트 등이 들어서는 봉선지구의 경우 현재 시내버스가 대로변에 정차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임시회차지를 물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마땅한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남구청과 버스운송사업조합측과 합의를 통해 조속히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봉선지구 공영차고지는 2007년 상반기부터 추진될 예정인 용산택지개발 지구내에 조성해 2009년 완공되면 시내버스 회차지 문제가 해결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도심 확대에 따른 시내버스 회차지 부족 문제는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조속히 해결,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5년 7월 제정 시행된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은 개발사업 계획에 차고지 등 대중교통 시설의 입지 등을 반드시 반영토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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