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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대병원, 호남지역 최초 초정밀 암치료기 도입

기사입력 2006.04.1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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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형가속기 CLINAC Ⅸ'… 국소종양 치유율 높인다

     화순전남대병원이 호남지역에서는 최초로 초정밀ㆍ최신형 암치료기 '선형가속기 CLINAC Ⅸ'를 도입, 암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기대되고 있다.

     ‘선형가속기 CLINAC Ⅸ는 기존의 장비보다 고도의 정확도와 정밀성이 요구되는 3차원 입체조형방사선치료, 세기조절방사선치료, 호흡연동방사선치료, 영상유도방사선 치료를 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또 환자 치료시 3차원 입체조형치료는 치료 방사선량이 종양의 모양에 비슷하게 맞춰 투여되도록 함으로써 정상조직의 방사선량을 최소화하고 종양의 부위의 방사선 치료량을 높여 국소종양 치유율을 높일 수 있다.

     방사선에 민감한 안구, 침샘, 척수 등의 정상 조직에 흡수되는 방사선량을 원하는 대로 제한할 수 있어 방사선치료 후 후유증을 더욱 감소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인체 각 부위의 악성종양 뿐만 아니라 일부 양성질환(혈관종, 켈로이드, 갑상선기능항진성 안구돌출증, 이소골화 등) 환자치료에도 매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방사선종양학과장 정웅기 교수는 "화순전남대병원에 가동되는 ‘선형가속기 CLINAC Ⅸ’는 미국.독일 베리안(Varian)사 제품으로 전국에서는 두 번째이자 호남지역에서는 최초로 설치된 것"이라며 “정밀도의 우수성이 입증된 최신 기종의 선형가속기 CLINAC Ⅸ가 가동됨으로써 암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은 14일 오후 2시 1층 방사선종양학과 외래에서 가동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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