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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지사 출마 공식 선언

기사입력 2006.04.1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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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후 3시 도청 브리핑룸…"전남 번영의 땅으로 운명 바꾸겠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13일 오후 3시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을 소외의 땅에서 번영의 땅으로 운명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또 "전라도는 역사의 고비마다 시대적 소명을 다하며 선구자 역할을 해 왔지만 우리네 삶의 모습은 가난을 벗어나지 못해 왔다"며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에너지를 창조적 에너지로 바꿔 간다면 우리의 운명을 바꿀수 있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를 위해 그동안 중단기 지역발전전략으로 친환경농업과 IT, BT, NT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지역별로는 서부권 기업도시 건설, 동부권 성장동력 활성화, 중남부권 그린프로젝트, 광주근교권 첨단산업 육성 등을 추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일부 민주당 공천과 관련해 논란과 반발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공천작업이 마무리되면 편안하게 될 것이다"며 "두번째 시험대 앞에 선 민주당은 이제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의 강인함을 다시한번 보여줄 때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농업문제와 관련해 "대단히 어려운 문제로 지혜와 관심을 갖고 풀어야 할 문제다"며 "농업, 농촌, 농민을 위하는 3농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직무가 정지돼 정부예산 확보 등 도정에 공백이 초래된다"며 "도정의 조타수라는 점을 감안, 적절한 시점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겠다"고 밝혀 당분간 예비후보 등록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 날 출마 기자회견에 앞서 박준영 전남지사의 포토에세이집인 '전라도 사랑' 영상물을 상영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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