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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ㆍ교사 노린 꽃뱀 조직 덜미

기사입력 2006.04.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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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관계 맺은 뒤 "사실 알리겠다" 협박… 마약도 압수

     전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교사 등 공무원에게 접근, 성 관계를 가진 뒤 '이 사실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거액의 돈을 뜯어온 이모씨(38ㆍ여) 등 6명을 공갈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이씨 등은 지난해 12월 27일께 전남 A군에서 이모씨(54ㆍ교사)에게 접근, 함께 술을 마신 뒤 인근 모텔에서 성 관계를 맺고 이를 '가족들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거액을 뜯는 등 같은 수법으로 모두 2차례에 걸쳐 4500만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은 이씨의 승용차에서 필로폰 0.2g을 발견된 점을 미뤄 이들 꽃뱀 조직이 범행과정에서 피해자들에게 마약을 사용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이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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