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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동구청 법인카드 의혹' 수사 착수

기사입력 2006.04.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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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 내역 등에 관한 자료 일체 넘겨 받아 분석작업

     광주 동구청의 법인카드 부당사용 의혹과 관련,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전남경찰청은 12일 "광주 동구청이 법인카드를 이용해 수년간 소위 '카드깡'을 해왔다는 고소장이 검찰에 접수됨에 따라 관련사건에 대한 기초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우선 동구청으로부터 법인카드 사용 내역 등에 관한 자료 일체를 넘겨 받아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의 수사는 유태명 동구청장이 재임기간 중 동구청 인근 C, N, Y, D식당 등에서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로 수천만원 상당을 식대 명목으로 결재한 뒤 결재금액의 90%를 현금으로 되돌려 받았는 지 여부에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를 위해 해당 식당들을 상대로 카드결재 입ㆍ출금 계좌확인 작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카드깡 의혹과 별개로 해당 사건을 보도했다가 다른 신문사 사장으로부터 폭행당한 광주지역 주간지 '시민의 소리' 이모 기자(38) 폭행피해 사건에 대해서도 발생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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