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지사가 오는 13일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31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재선에 도전하는 박 지사는 이 날 전남지사 선거 출마의 선언적 의미를 밝힐 예정이며, 예비후보 등록은 오는 4월 말 이후 신청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박 지사는 오는 14-16일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중앙당 여론조사 소위에 경선신청 및 동의서를 제출했다.

 민주당은 후원당원 50%, 일반 국민 50%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뒤 전남지사 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 지사측 관계자는 "4월말까지 주요 도정 행사들이 예정돼 있어 예비후보 등록은 그 이후로 미뤘다"며 "민주당 공천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당 사정에 맞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