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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시골면장 포함 29명 민주당 '몰래 입당'

기사입력 2006.04.0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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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당가입은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져 대필ㆍ대납의혹 제기

    목포와 여수에 이어 순천시공무원 29명도 무더기 민주당 후원당원으로 입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순천선관위 등에 따르면 당원명부 대조결과 순천시 A면장(5급) 등 간부 2명을 비롯해 6급공무원 5명, 7급 6명, 8급 7명이 민주당에 입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9급 5명, 별정직과 상근인력(일용직) 4명까지 모두 29명이 정당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일부는 정치후원금 납부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정당가입은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져 대필ㆍ대납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순천선거관리위원회는 입당공무원과 추천인을 상대로 가입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타 시군도 같은 방식으로 가입됐을 것으로 보고 전남선관위 차원에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현행 국가공무원법 65조는 공무원의 정당가입을 엄금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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