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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구 후보 전주언씨에 공개경선 제의

기사입력 2006.04.0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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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천장만 믿으면 안돼… "어떤 방법이든 상관없다"

    민주당 중앙당, 재심특위 구성 논의 착수… 결과 '초미의 관심'

    기준도 잣대도 없는 전략공천에 항의해 민주당 광주시당 브리핑룸서 나흘째 단식 농성중인 신현구 광주서구청장 예비후보가 전주언씨에게 공개 경선을 긴급 제의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는 별도로 중앙당 차원서 공직후보자 재심특별위원회가 긴급 구성돼 불합리하게 진행된 광주지역 전략공천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룰 것으로 알려져 가장 성실하고 새로운 정치지형을 구축하는 등 지역 모델케이스로 등장한 신 예비후보 캠프에 서광이 찾아들 전망이다. 

    신 예비후보는 그러나 전주언씨도 자칫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날 긴급 발표한 공개경선 제의는 신선하게 받아 들여진다.

    신 예비후보는 공개경선 제안에 대해 “정견과 능력을 전혀 검증받지 않은 인물이 본선거에서 어떻게 승리를 장담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한 뒤 “만약 공천장만 믿고 버틴다면 무임승차라는 비판을 받을 것이 뻔하기 때문에 공직생활을 통해 성실하고 합리적이라는 평을 들어왔던 전주언씨가 받아 들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체육관경선, 당원50:시민50 여론조사, 후원당원대상 여론조사, 전원 시민대상 여론조사 등 어떤 방법이든 상관없다”며 “전주언씨가 원하는 방식으로 공개경선을 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중앙당 정오규 지방자치위원장은 4일 신 예비후보가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광주시당에 찾아와 자칭 전략공천과 관련된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상경했다. 정오규 지방자치위원장은 중앙당 재심특위 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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