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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신현구 서구청장 후보 단식 투쟁

기사입력 2006.04.0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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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공천 철회후 전주언씨 포함한 예비후보 검증 실시 강력 요구

    신현구 민주당 광주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3일 오후 마침내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지지자들이 이틀째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신현구 민주당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3일 공직후보자자격심사특별위원회(이하 공직특위)의 서구청장 전략 공천 원안 의결에 항의해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

    신 후보는 단식 투쟁에 들어가면서 "전주언 전 광주시 기획관리실장의 전략공천에 대한 구체적 근거 제시 등 기본적 해명도 없이 이의가 접수된 중요 사안을 중앙당 공직특위가 일방적으로 원안 가결한 것은 공당의 올바른 처사가 아니다"면서 "무엇이 진실인지 밝히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또 "거수기에 불과한 중앙당 공직특위의 일방적이고 원칙이 없는 작태는 민주당을 송두리째 말아먹자는 태도"라며 "전략공천은 결국 광주시민과 당원들을 기만하는 행위에 불과했다"라고 주장했다.

    신 후보는 이어 "신뢰할 수 없는 중앙당 공직특위를 재구성하고 경쟁력 있는 후보자 공천은 물론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한 뒤 전주언씨를 포함한 여론조사를 빠른시일 내에 실시해 땅에 떨어진 민주당의 신뢰도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특히 "전략공천 합의 사항에 자신이 직접 서명한 바가 없다며, 하지만 현 김종식 구청장에 대한 경쟁력이 없는 후보라면 전략공천도 있을 수 있다라는 사항은 당연한 일 아니냐"고 반문한 뒤 "어떻든 중앙당 차원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면 그 결과를 공식 밝혀주길 바라는데도 왜 밝히지 못하는 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서운한 속내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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