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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옥녀봉 인근 새로운 '로또 명당'(?)

기사입력 2006.04.0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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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ㆍ슈퍼마켓 등지서 연속 1등 배출

    "금당산 옥녀봉이 명당이라…"

    광주 남구 진월동과 주월동 그리고 서구 풍암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금당산 옥녀봉(해발 230m) 주변에서 로또 1등 당첨자가 잇따라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174회차 1등 당첨자 7명(당첨금 17억7천110만3천58원) 가운데 2명이 옥녀봉 인근 한 편의점과 이 곳에서 불과 200여m 떨어진 슈퍼마켓에서 나온 것.

    특히 이 슈퍼마켓은 지난해 1월 15일 111회차에서도 1등이 나와 화제의 꽃을 피운 바 있다.

    또 건너편인 진월동 방면 로또 판매점 2곳 중 하나인 안경점에서도 지난해 9월 10일 145회차 1등을 배출해 플래카드를 내걸고 주변에 이 사실을 알렸다.

    호사가들은 "살림이나 재화와 관련이 있는 여성의 기운이 영향을 미쳤다"며 명당설을 주장하고 있지만 몇해전 풍암지구가 주택지로 지정된 후 각 주택업체는 옥녀봉 주변에 둥지를 틀면 '남자의 기를 빼앗긴다'는 괴소문으로 상당기간 동안 아파트 분양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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