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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의 상공의원 42명 선출

기사입력 2006.03.0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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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사 총 1036개 업체 중 1020개 업체 투표 참여

     광주상공회의소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42명의 상공회의소 일반 의원이 선출됐다.

     광주상의는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19대 의원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해 삼능건설 이승기 회장을 비롯한 42명의 일반 의원을 확정했다.

     이날 일반 의원 투표에는 지난달 25일 마감 당시 71명이 후보로 접수했으나, 신광씨링 등 3개 업체가 중도에 사퇴해 68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투표에는 회원사 총 1036개 업체 중 102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이중 16개 업체가 기권해 98%대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1199개 업체에 1113개 업체가 투표에 참여한 지난 18대 의원 선거 투표율 95%를 훨씬 웃돈 것이다.

     이번 일반 의원 선거에서는 기존 의원 42개 업체 중 32개 업체가 재도전해 남광건설 등 25개 업체가 재입성했으며 대주주택 등 17개 업체는 새롭게 상공의원에 선출됐다.

     특히 차기 회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그룹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 금호그룹 계열사 4곳 중 금호종금을 제외한 3곳이 일반 의원으로 선출됐으며 현 회장의 남양도 남양건설과 남양정보기술, 남양통신 3개 업체가 당선됐다.

     투표 결과 회장에 도전하고 있는 남양과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절대적인 지지세력들을 확보하지 못해 1주일 이내에 치러질 회장선거에서 당선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차기 회장선거는 현재까지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업체들이 최종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18대 회장 선거에서도 당초 마 회장측은 낙승을 예상했으나 막판 3표의 반란표가 나와 22대20의 박빙의 승부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개표장에서는 금호아시아나 그룹에서 위임장이 허위로 발급됐다며 명단 공개를 요청하고 선거 무효를 주장해 소란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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