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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태 시장 "공무원 선거개입, 부덕의 소치"

기사입력 2006.03.0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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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전 3월 중 직원정례조회서 밝혀

     박광태 광주시장이 2일 최근 선거법 위반으로 시청 공무원이 검찰에 고발된 것과 관련, "부덕의 소치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공무원의 선거 중립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3월 중 직원정례조회에서 "최근 광주시 공무원이 불미스러운 일로 검찰에 고발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는 제 부덕의 소치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공직자 여러분들은 (이번 사건으로) 의기소침하지 말라"면서 "여러분들은 선거와 정치에 일체 관심을 갖지 말고, 어떠한 경우에도 흔들림 없이 '1등 광주건설'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공무원들은 옆을 바라볼 시간이 없을 정도로 할 일이 너무 많다"면서 "새로운 광주를 만들기 위해 살기 좋은 광주를 건설하는데 고생하는 여러분에게 일만 하게 해서 미안한 마음이 한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관위는 최근 박 시장의 지지층 확보를 위한 문건을 작성하고 조직적으로 선거운동에 관여했다는 혐의로 광주시청 직원 3명과 박 시장의 부인을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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