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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보 발행 한시적 중단

기사입력 2006.02.2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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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필요한 오해 불러 일으킬 우려 있다"

     광주시가 월 2회 발행하는 '빛고을 광주소식지'를 5.31지방선거가 실시되는 5월말까지 한시적으로 발행을 중단키로 했다.

     시는 23일 "지방선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빛고을 광주소식'지가 당초 취지와 달리 단체장 선거와 관련된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우려가 있다"며 "법령으로 규정된 시민생활과 관련한 고시.공고를 제외한 소식지 발행을 일시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의 이번 조치는 그동안 소식지가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시정시책을 홍보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선거를 앞두고 공정한 선거를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른 것이다.

     시 관계자는 "소식지 중단은 한시적인 특단의 조치"라며 "선거가 끝나는 6월부터는 예정대로 발행해 시정시책을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빛고을 광주소식'를 1984년부터 매월 2회 5만부를 발행,  구청과 동사무소, 역, 터미널, 지하철 등 다중 이용시설에 배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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