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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북교류협의회 창립

기사입력 2006.02.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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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각계 대표 52인 발기인 참여

    일부 단체 주도로 추진돼 오던 대북 교류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남북교류협의회'가 구성된다.

    광주시는 "범시민 공감대를 형성해 남북교류사업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사)광주시 남북교류협의회 창립총회를 24일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명예시장에 박광태 광주시장, 임원으로 상임공동대표 1인을 포함한 공동대표 3인, 이사 9인, 감사 2인을 선출한다. 또 각계 대표 52인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광주시 남북교류협의회를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인 정관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남북교류협의회 창립으로 그동안 일부 단체에서만 추진돼 오던 대북 교류사업이 향후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통한 활성화와 창구 일원화가 기대된다.

    시는 향후 문화교류, 인도적 지원 등 지역실정에 맞는 실천 가능한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광주만의 특화된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남북교류협의회 창립을 계기로 시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 평화통일과 관련한 시책 연구, 남북교류협력 기반 조성 및 민간교류 지원,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광주시 남북교류협의회 설립을 위해 2005년 11월 '국민화합을 위한 교류협력 등에 관한 조례'를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로 개정해 대북교류 사업의 지원 및 법인설립의 근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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