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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민주공원 유치 신청

기사입력 2005.12.0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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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 5.18묘지 일원에 각종 교육ㆍ체험시설 조성

     광주 북구청은 "최근 국무총리실 산하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에 민주공원을 국립 5.18묘지 일원에 조성해달라는 신청을 했다"고 5일 밝혔다.

     민주공원은 민주화운동 희생자의 넋을 추모하고 정신을 계승 발전하기 위한 기념사업으로 각종 교육ㆍ체험시설이 들어선다.

     보상심의원회는 지난 2002년 서울 강북구 국립 4.19묘지 인근을 대상지로 선정, 사업을 추진했으나 환경단체의 반대로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에 따라 보상심의위원회는 올 말까지 7-8개 유치신청 지역 중 한 곳을 대상지로 선정, 민주공원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북구에 민주공원이 유치되면 국비 500억원이 투입돼 1000여평 규모의 민주열사 추모공간, 3만 9000여평에 주차장과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북구청은 지난 2000년 5.18주변 10만평에 달하는 민주ㆍ인권공원 유치를 신청했고 2004년에는 세계 민주.인권기념관 건립을 청와대에 제안하기도 했다.

     김재균 북구청장은 "광주지역은 광주학생독립운동, 5·18민주화운동 등 민주. 인권에 대한 역사가 풍부하다"며 "광주에 민주공원이 조성돼 국립 5.18묘지와 함께 민주.인권벨트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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