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하주아 의원, “광주 남구청 수억원대 물품 분실”

기사입력 2019.10.21 16:53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10월21일 보도자료 통해 실질적인 청렴도 향상 대책 마련도 주문

    남구청 "시스템 정정 과정서 오류" 해명

    사본 -남구의회 하주아 의원 구정질문(19.10.18.).jpg
    ▲하주아 광주 남구의원이 지난 18일 제2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수억원대 물품 분실 사건 등에 대해 질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하주아 의원 제공

      광주 남구의회 하주아 의원이 남구청 수억 원대 물품 분실 또는 망실 사건에 대해 지적했다.

    하주아 의원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구청 수억 원대 물품 망실 사건 및 남구청의 실질적인 청렴도 향상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하 의원은 지난 18일 오전 열린 제2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역 현안사업 등 남구발전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고자 구정질문에 나섰다.

    하 의원은 이날“주민의 피같은 혈세로 구입한 남구청 주요물품 108점 7억 8천 3백만원 어치가 사라졌다”며 "사라진 경위와 향후 처리방향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하 의원은“2019년 6월 예결위 심사과정 중 2017년도 결산승인서에 기록된 물품수량은 534점으로 기록되었는데, 2018년 결산검사 승인제출안에 기록된 수량은 426점으로 108점 금액으로는 7억 8천 3백만원어치 차이가 발생한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당시 관련 부서의 소명이 불명확하여, 차후 관련법령과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고, 그 결과를 의회에 통보하도록 요구했으나,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집행부로부터 어떠한 처리 결과도 통보받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어 “그 차이 수량 108점, 7억 8천 3백만원 어치 주요물품은 어디로 사라진 것입니까? 남구청 어딘가에는 있어야 할 주요물품이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입니까?”라고 강도 높게 따져 물었다.

    이에대해 김병내 남구청장은 “실제 물품 수량과 시스템상의 물품 차이를 정정하고 선례 답습처럼 처리해온 물품 결산의 관행을 바로잡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물품조사와 담당자 교육을 통해 세심하게 관리 하겠다”고 해명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