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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국화와 長田 글씨 한 자리에... ”

기사입력 2018.10.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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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5일(월) 오전 11시30분 호남권역재활병원 1층 힐링갤러리

    '화순 국화 & 묵향' 주제

    '形形色色'의 예쁜 화순 국화와 장전 故 하남호 선생 유작을 광주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호남권역재활병원(병원장 문경래)은 다음달 5일 병원 1층 힐링갤러리에서 만개한 화순 국화와 장전 故 하남호 선생 대표 유작인 대형 병풍, 머리 맡 미니 병풍, 족자 등 30여점이 전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 長田 선생이 유명을 달리한 이후 진도 장전미술관 수장고에 보관돼 있던 유작들이 12년만에 처음으로 호남권역재활병원에서 세상 사람들과 마주하게 된다.

    '화순 국화 & 묵향'이라는 주제로 일주일간 진행될 이번 특별전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화순 국화는 화순 국화향연에 전시된 국화와 똑같은 것으로 포토존까지 마련돼 다정한 사람끼리, 사랑하는 사람끼리 예쁜 '가을 추억'을 남길 수 있게 됐다. 화순 국화가 빛고을 광주로 시집 온 셈이다.

    병원측은 낭만이 가득한 이번 '화순 국화 & 묵향' 展에 광주ㆍ전남 장애인기자단을 비롯 호남권역재활병원 주변 유아및 초등학생들을 초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계기로 문화 예술과 함께 하는 호남권역재활병원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함이다.

    광주예술고등학교 초대 교장을 역임한 장전 故 하남호 선생은 혼이 깃든 독특한 붓 글씨(동국진체)로 70~80년대를 풍미했던 국내 서예계의 거목으로 알려지고 있다. 

    호남권역재활병원 문경래 병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깊어 가는 가을 국화 향기와 묵향으로 마음을 잘 추스려 세상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권역재활병원은 다음달 8일(목) 오후 화순 능주면을 찾아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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