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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합기도 유단 경찰' 대대적 수사

기사입력 2005.05.0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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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순경 공채에 합격한 경찰관 상대
     
    검찰이 가짜 합기도 유단증으로 순경 공채에 합격한 경찰관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찰도 대대적인 자체 감찰에 착수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올해 1차 순경 공채에서 합기도 단증을 제출한 예비 합격생을 상대로
    소명자료를 제출하도록 지시했으며 부정 사실이 드러날 경우 합격을 취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작년에 합기도 단증을 제출해 합격한 순경들에 대해서도 소명을 받아 의심이 갈 경우 감찰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합기도의 경우 다른 종목과는 달리 대한체육회에 소속돼 있지 않아 엄격한 관리가 힘들지만 경찰의 체포술과 유사해 유도나 태권도 처럼 유단증 제출자에 대해 가산점을 주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합기도에 한해 가산점 인정 기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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