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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용 MBC 전 앵커 홍보담당 전무로 영입

기사입력 2005.05.0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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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최근 본인 동의 얻어"...이재용 상무의 대학 과 선배

    삼성그룹이 이인용 MBC 보도국 부국장을 삼성전자(005930) 홍보담당 전무로 영입한다.

    3일 삼성그룹 관계자는 "MBC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인 이인용 부국장을 삼성전자 홍보담당 전무로 영입하는 작업을 추진해왔고, 최근 본인의 동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삼성전자 홍보와 IR 담당을 겸하고 있는 주우식 전무는 IR 업무만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국장은 이건희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와 서울대 동양사학과 선후배 사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이 부국장이 이 상무의 경영권 승계 과정의 대외이미지 관리에 일정한 역할을 하지 않겠느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 부국장은 지난 82년 MBC 공채기자로 입사해 정치부 기자, 워싱턴 특파원, 뉴스데스크 앵커, 전문기자 등으로 일해왔다.

    한편 이 부국장은 자신의 영입 배경에 대해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의 과(서울대 동양사학과) 선배라는 점이 영향을 미쳤으며,그의 경영직 승계를 위한 중책을 맡겼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에 대해 “이 상무와는 일면식도 없으며,경영 승계를 위해 내가 무슨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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