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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실은 전세기 광주 첫 취항

기사입력 2005.04.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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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4일까지 전남지역 관광지 중심 단체관광 나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 80여명을 전세기가 광주공항에 첫 취항했다.

     4월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중국 남방항공 전세기편으로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오는 4일까지 전남 관광지를 중심으로 단체관광에 나선다.

     중국-광주간 관광객 전세기가 운항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중국 관광시장 개척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중국 관광객들은 이날 오후 제7회 함평나비 대축제가 열리는 함평을 방문, 도립국악단 공연 등을 관람한뒤 목포지역 관광을 벌인다.

     다음날에는 경기도 삼성에버랜드와 드라마 '대장금' 테마파크, 서울 동대문 등을 방문하고 5월3일 중국 인민해방군가를 작곡한 광주 정율성 생가와 충장로 야간관광, 4일  완도 해신 드라마 촬영지와 국립광주박물관, 월드컵 경기장 등을 관광한뒤 출국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번 중국 전세기를 취항시키기 위해 지난 3월8일 중국의 북경, 광동, 심천, 천진시의 여행사 대표 13명을 초청해 광주와 해남 공룡화석지, 대흥사, 완도의 해신 드라마 촬영장 등 중국인의 취향에 맞는 관광지를 팸투어한 바 있다.

     전남도 주영찬 관광진흥과장은 "숙박시설이 열악해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어려움이 있기도 하다"며 "오는 7월에는 섬과 바다를 테마로 하는 상품을 개발해 중국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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