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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석 시의원, 日후쇼샤 교과서 거부 제안

기사입력 2005.04.2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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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일본 야마가타 시의회 방문 채택 거부 제안서 전달

     광주시의회 이형석 의원은 27일 "일본 야마가타 시의회를 방문해 에다마쯔 아키오(Edamatu Akio) 의장에게 한.중역사를 왜곡한 후쇼샤 교과서의 채택을 거부해 달라는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제안서에서 "일본이 젊은 세대들에게 역사를 미화시키는 잘못된 교육을 할 경우 미래의 평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야마가타시 시의회가 최근 한.중의 극심한 반발과 선린 관계를 위협하는 후쇼샤 교과서 채택에 대해 현명한 판단을 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에다마쯔 아키오 의장을 비롯한 참석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동북아 평화를 위한 일본의 노력이 부족한 데 대해 공감'을 표시한 뒤 오는 6월30일 역사 교과서 채택 청원건 처리시 제안서 취지를 충분히 반영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간담회 자리에서 현재 일본에서 진행되고 있는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와 독도 영유권 침탈에 대한 한국민의 분노와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야마가타 시는 야마가타현의 중심도시로 사민당 14, 자민당 15, 공명당 1, 무당파 8명 등 모두 38명의 의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무당파 의원들의 판단에 따라 후쇼샤 교과서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25일 (사)시민생활환경회의가 주관한 일본 교류행사에 참석, 야마가타 시의회를 방문했다.

     사진- 광주시의회 이형석 의원(사진 왼쪽)이 지난 25일 일본 야마가타 시의회를 방문한 뒤 에다마쯔 아키오 의장에게 후쇼샤 교과서 채택 거부 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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