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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숨겨진 딸’ 논란이 민주당표 모으나

기사입력 2005.04.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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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 전 대통령의 ‘숨겨진 딸’ 논란이 묘한 방향으로 튀고 있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가 25일 경기 성남 중원 국회의원 재선거 지원유세에서 “현 정권이 DJ죽이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남 중원에선 최근 3~4일 사이에 민주당 김강자 후보에 대한 지지가 4% 가까이 올랐다는 게 여당 자체 조사 결과다.

    이에 따라 당초 열린우리당 조성준 후보가 약간 앞서가던 성남 중원의 선거 양상이 주말을 고비로 완전 혼전지역으로 변했다고 한다. 한 여당 의원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터무니없는 주장인데, 일부 재선거 지역에서 통하고 있다”며 “민주당 후보가 여당 후보의 표를 가져가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과 승부를 다투는 목포시장 보궐선거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여당 관계자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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