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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값싼 인도차가 몰려온다

기사입력 2005.04.2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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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 물고도 최고 30% 저렴 ... 소형승용차와 다목적차량 판매 계획

    인도 최대의 기업 타타(Tata) 그룹이 올 하반기 한국에서 소형승용차와 다목적차량(MPV)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중앙일보가 22일자로 보도했다. 타타그룹은 지난해 계열사인 타타모터스를 통해 국내 대우상용차를 인수해 '타타대우상용차'를 운영하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국내 시판 차종은 배기량 1400cc의 소형차인 ‘인디카’와 세단인 ‘인디고’, 다목적차인 ‘인디고SW(스테이션 웨건)’ 등으로 알려졌다. 이들 차량은 생산원가가 500만~600만원에 불과해 한국에서 관세 및 각종 세금을 물고도 국내 동급 승용차보다 최대 30%까지 싼 700만~1000만원에 팔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타타측은 이에 대해 “승용차의 한국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다”라며 “그러나 시기는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98년 처음 나온 ‘인디카’는 현대자동차의 경차 ‘아토스’와 비슷한 모양으로, 출시 52개월 만에 25만대가 넘게 팔린 인도의 국민차다. ‘인디고’는 2002년 나온 모델로 디젤·휘발유 엔진을 달았다.

    한편 타타대우상용차는 29일부터 열리는 '서울모터쇼'에 트럭과 함께 모회사인 타타모터스의 컨셉카,'인디카', '인디고', '인디고 SW'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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