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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소유권자는 '해양수산부'

기사입력 2005.03.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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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유재산은 관련 부처가 주인으로 등재 돼" ... 네티즌 잘 몰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가장 크게 반발해야 할 독도의 주인은 누구일까?

     정답은 해양수산부. 국유지인 독도는 등기부 등본상 주인은 해양수산부로 기록돼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독도의 경우 해운항만청 당시부터 해양수산부 관할 아래 있었다"며 "국유재산은 이를 관리하는 관련 부처가 주인으로 등재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독도는 예전에는 해운항만청 소유의 땅이었다 항만청이 해양수산부로 승격되며 자연스럽게 해수부 땅이 됐다는 것.

     그러나 해수부가 독도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아는 네티즌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포털사이트 코리아닷컴이 지난 18일~22일까지 네티즌 600여명을 대상으로 독도 관련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독도의 정식 소유자’를 묻는 질문에 7%인 42명만 ‘해양수산부’라고 정답을 맞췄다. 반면, 응답자의 48%는 울릉군, 42%는 경상북도라고 답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독도에 세우고 싶은 상징물로 ‘이순신 장군’상을 꼽아 최근 일고 있는 반일감정을 보여주었다.

     또, 독도 문제와 관련해 일본에 어울리는 사자성어로 ‘배은망덕’을 꼽는 등 일본의 독도 도발 행위에 대해서는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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