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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大 황영성 교수 작품 세계적 아트상품화

기사입력 2005.03.2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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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대만 정부 초청 타이페이 방문 ... 5월2일부터 9월4일까지 전시

     호남지역 화단의 대가인 조선대학교 미술학부 황영성 교수(64ㆍ사진)의 대표작 '가족 시리즈'가 세계적 패션디자이너에 의해 아트상품으로 개발된다.

     22일 조선대에 따르면 황 교수는 대만 정부 초청으로 23일 타이페이를 방문, 대만 교육부 주최로 국립 관두미술관에서 열리는 세계적 패션거장 루 퐁치의 패션쇼에 참가한다.

     루 퐁치는 대만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패션리더로 이번 행사는 패션과 회화분야의 국제적 명성을 지닌 예술가들의 만남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봄의 영감(Spring Inspired)'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전통 문화 산업을 발전시키고 실용성과 예술성을 결합한 조형세계를 통해 문화상품으로의 발전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의 황영성 교수를 비롯, 일본의 스즈키 노바야시, 대만 추 태이, 하네 게리우, 리앙 윤, 후앙 유치 등 3국의 대표 작가들의 작품에서 얻은 이미지를 디자인한 패션작품들이 선보인다.

     전시회는 오는 5월 2일부터 9월 4일까지 계속되며, 전시된 작품들은 이후 아트상품으로 개발된다.

     황 교수의 '가족 시리즈'는 우주 삼라만상의 생물과 무생물을 소재로 가족의 이미지를 조형해 물질 만능의 현대사회에서 가족의 화목과 소중함을 일깨우는 작품으로 호평받고 있다.

     조선대 출신으로 미대 학장과 부총장을 지낸 황 화백은 국전에서 2차례 특선하고, 국내ㆍ외에서 개인전과 합동전만 100여차례 가진 대표적인 중견 서양화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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