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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외화 3천만 달러 추가 조달 성공

기사입력 2009.01.0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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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장기 외화자금 최근 두 달 사이 8천만불 차입 성공
     
    광주은행(은행장 송기진)은 리먼 브라더스 파산 사태 이후 외화조달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국내 금융권 환경 속에서 연이은 외화자금 조달 성과를 보이고 있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11월 5천만 달러 조달에 성공한 데 이어, 최근 몬트리올은행을 포함한 5개 해외은행으로부터 중장기 외화자금 3천만 달러를 추가로 조달해 최근 두 달 사이 8천만불 차입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외화자금 차입은 차입 기간이 6개월에서 1년이고, 평균 조달금리가 미국 달러화 기준 리보+3.4% 수준이며, 정부의 지급보증 없는 순수한 광주은행의 신용 차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은행은 이 자금을 광주·전남지역 수출입업체에 대한 무역금융 지원 등 중소기업에 대한 외화자금지원의 재원으로 활용, 지역 내 수출입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외화유동성 비율에 있어서도 감독원 지도비율인 85%를 훨씬 상회하는 100% 이상 달성이 가능하게 됐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외화조달 여건이 어려운 최근의 금융환경에서 이번 광주은행의 8천만 달러의 차입 성공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안정적인 외화유동성을 통해 광주·전남지역 수출입 업체에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기진 광주은행장은 지난 9월 29일, 금융중심지인 홍콩을 방문하여, 도이치은행을 비롯한 5개 해외은행과 국제외환 및 국제금융업무 상호협력을 위한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외화수급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해 왔다.

    이번 3천만 달러의 신용 차입도 지난 9월 송기진 은행장이 광주광역시 박광태 시장 등과 함께 홍콩을 방문하는 등 해외은행과의 다각적인 금융노력의 결실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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