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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공시지가 2억7286만원

기사입력 2005.03.1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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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부터 고시… 국토로 거듭 확인
    경북 울릉군 독도의 땅값은 공시지가로 2억7286만여원인 것으로 추정됐다. 울릉군은 2000년 6월부터 독도 토지에 대한 개별 공시지가를 공시해 우리 국토임을 분명히 명시해 왔다.

    건설교통부는 16일 경북 울릉군을 통해 조사한 결과 독도의 개별 공시지가 총 금액은 2004년 1월1일 기준으로 2억6758만488원으로 평가됐으며, 올해는 평균 1.97% 오른 2억7286만9056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독도는 동도와 서도 2개의 바위섬과 주위 32개 바위, 암초 등 34개의 섬으로 형성돼 있으며 행정구역상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산 1∼37번지로 편성되어 있다. 37필지 18만902㎡의 독도 땅은 잡종지 두 필지를 제외하고는 지목이 모두 임야다.

    독도는 2000년 6월 개별지가가 첫 공시된 이후 지난 3년간 개별 공시지가에 변동이 없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약간 상향조정될 예정이다. 땅값은 ㎡당 평균 1508.38원으로 이 중 가장 비싼 지역은 선박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산 27번지 일대 1804㎡와 산 28번지 일대 317㎡, 헬기장이 있는 산 35번지 일대 298㎡로 ㎡당 9만5000원이다. 가장 싼 땅은 서도인 독도리 산 20번지 임야 9만5008㎡로 ㎡당 239원이며, 다음으로는 독도리의 산 30번지 임야 6만4661㎡로 ㎡당 242원이다.

    울릉군 지적계 관계자는 “독도에 대해 2000년 이후 매년 한차례씩 공시지가를 부여했으나 2003년까지는 변동이 없었고 지난해 약간 상향조정된 데 이어 올해도 평균 1.97% 정도 올려 오는 5월쯤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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