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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부터 고시… 국토로 거듭 확인 | ||
건설교통부는 16일 경북 울릉군을 통해 조사한 결과 독도의 개별 공시지가 총 금액은 2004년 1월1일 기준으로 2억6758만488원으로 평가됐으며, 올해는 평균 1.97% 오른 2억7286만9056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독도는 동도와 서도 2개의 바위섬과 주위 32개 바위, 암초 등 34개의 섬으로 형성돼 있으며 행정구역상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산 1∼37번지로 편성되어 있다. 37필지 18만902㎡의 독도 땅은 잡종지 두 필지를 제외하고는 지목이 모두 임야다.
독도는 2000년 6월 개별지가가 첫 공시된 이후 지난 3년간 개별 공시지가에 변동이 없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약간 상향조정될 예정이다. 땅값은 ㎡당 평균 1508.38원으로 이 중 가장 비싼 지역은 선박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산 27번지 일대 1804㎡와 산 28번지 일대 317㎡, 헬기장이 있는 산 35번지 일대 298㎡로 ㎡당 9만5000원이다. 가장 싼 땅은 서도인 독도리 산 20번지 임야 9만5008㎡로 ㎡당 239원이며, 다음으로는 독도리의 산 30번지 임야 6만4661㎡로 ㎡당 242원이다.
울릉군 지적계 관계자는 “독도에 대해 2000년 이후 매년 한차례씩 공시지가를 부여했으나 2003년까지는 변동이 없었고 지난해 약간 상향조정된 데 이어 올해도 평균 1.97% 정도 올려 오는 5월쯤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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