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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남 국립대 개혁추진위 떴다

기사입력 2005.03.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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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말까지 구조개혁 시안 마련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키로 합의

     광주ㆍ전남지역 국립대 구조개혁 추진위원회와 실무기획단이 11일 공식 출범, 국립대 통합방안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국립대 구조개혁 추진위와 기획단은 11일 오후 4시 첫 모임을 갖고 전남대 강정채 총장을 추진위 위원장으로, 전남대 홍성우 기획협력처장을 실무기획단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이달 말까지 구조개혁 시안을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키로 했다.

     회의 참석한 총장들은 '통합'은 원론적으로 동의하되 '세부 시행방안'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목포대 김웅배 총장, 목포해양대 오병주 총장, 순천대 김재기 총장은 "초창기는 부분 통합을 장기적으로 전체 통합을 추진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여수대 이삼노 총장은 "처음부터 5-6개 대학의 전체 통합이 좋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광주교육대 임현모 총장은 "그 동안 기존 체제 유지안과 교대 통합안을 동시 논의했으나, 앞으로 구성들의 의견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에 전남대 강정채 총장은 "통합이라는 기본틀에 동의한만큼 구체적 내용은 앞으로 조정해 나가자"며 "부분이던 전체통합이든 모든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되 가장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앞으로 연 2회 정기회의를 열되 중요 사안이 발생할 경우에는 임시회의를 소집하고, 실무기획단은 월 1회 회의를 갖기로 했다.

     특히 실무기획단은 다음주부터 모임을 갖고 적정 대학 수, 규모, 학생 정원 등 구조개혁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추진위가 승인하는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한편 추진위는 이 지역 6개 국립대 총장과 박광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조재육 광주ㆍ전남발전연구원장, 염홍섭 광주ㆍ전남 경영자총협회장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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