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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유서있다, 18일 공개'

기사입력 2005.03.1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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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느리 김모씨 측근 "기자회견 통해 내용 일부 밝힐 터"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의 맏며느리가 시아버지인 김 씨가 서울에서 피살됐으며 배후에 중앙정보부가 개입했다고 주장한데 이어 오는 18일 김 씨의 유서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 큰 파문이 일것으로 보인다.

    김형욱씨의 맏며느리 김 모 씨의 한 측근은 11일 막대한 재산을 가진 김전부장이 실종사건전 유서를 작성했으며 미국 동부시간으로 18일 정오 기자회견을 통해 이 내용의 일부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유서에는 김 전부장의 유고시 가족들에 대한 재산분배문제가 주로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부정축재, 재산 해외도피 등의 논란이 일것으로 보인다.

    이 측근은 김전부장이 이 유서에 자신의 재산을 부인 신 모 씨와 자녀들에게 나눠주도록 명시했으며 2년전 숨진 김 전부장의 맏아들은 이사실을 알고 어머니 신 씨에게 이를 달라고 요구해 재산분쟁을 빚게 됐다고 주장했다.

    김 전부장의 부인 신 씨와 두 자녀는 김전부장이 생전에 살았던 뉴저지주 알파인 집에 현재 살고 있으며 2002년 부터 큰 아들 부부와 재산문제를 둘러싸고 법정 소송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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