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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서울서 피살됐다"

기사입력 2005.03.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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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씨 맏며느리 18일 기자회견 통해 모든 거 밝히겠다
     YTN 10일 보도
     
    “내 시아버지 김형욱은 서울서 피살됐다”
    지난 1979년 프랑스 파리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이 서울에서 피살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YTN이 10일 보도했다.

    YTN에 따르면 현재 미국 뉴저지에 살고 있는 김형욱씨의 맏며느리 김모씨(48)는 “시아버지가 프랑스 파리가 아닌 서울에서 살해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씨는 피살 장소가 구체적으로 서울 어디였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김 씨는 또 김형욱씨의 살해는 당시 프랑스에 파견된 전 중정 요원 이모씨가 주도했으며, 가족들은 중앙정보부 내부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입수했다고 YTN은 전했다.

    김씨는 시아버지가 실종된 지 1년 뒤인 지난 1980년에 김형욱씨의 큰 아들과 결혼했으며, 지난 1990년 남편이 사망한 뒤 혼자 자녀 3명을 키워왔다.
    한편 김씨는 시아버지와 관련해 잘못 알려진 내용은 오는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모두 밝히겠다고 말했다고 YT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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